
🔥 1. “돈을 원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시작조차 안 된다는 한 가지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돈은 바라는 만큼만 온다는 것이다. 단, 이때의 '바람'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다. 이 책의 전반을 지배하는 핵심 개념인 "강렬한 욕망"이다. 나폴레온 힐은 이렇게 썼다. "마치 공기처럼, 그것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원해야 한다." 이건 꽤 불편한 문장이다. 돈을 공기처럼 여긴다고? 지나친 집착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목표가 흐리면, 삶도 흐려진다고. 욕망은 다짐과는 다르다. 우리가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순간조차, 마음 한켠에선 스스로를 의심하곤 한다. '나는 될 수 있을까?', '나 같은 사람이?' 책은 이런 의심이 욕망을 좀먹는다고 경고한다. '희망'이 아..

1. 끊기지 않는 사람에게 끝이 보인다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하고, 마음을 다잡는 데까지는 어려움이 없다. 오히려 그 과정은 짜릿하다. 마치 뭔가 이미 된 사람처럼 느껴지고, 이제는 예전의 나와 작별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마음. 문제는 그다음이다. 현실은 언제나 시작보다 유지가 더 어렵다. 하루 이틀은 버티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탄력은 떨어진다. 그때부터 마음은 점점 묵직해지고, '이걸 왜 한다고 했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대부분 그 지점에서 멈추거나, 아예 포기하지 않더라도 어느 순간 흐름이 끊긴다. 해내는 사람은 이때 다르게 반응한다. 완벽하게 못 했어도, 일정이 어그러졌어도, 중요한 건 지금 '계속하고 있는가'에 대한 감각이다. 그들은 잘하려고 하기보다 ..

1. 하루 1%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지만, 나중엔 모든 걸 바꾼다우리는 종종 삶을 바꾸는 순간이 뭔가 극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계기가 되고, 큰 결심을 한 날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식의 장면을 떠올린다. 그래서 다이어리를 새로 사고, 아침형 인간을 선언하고, SNS에 '오늘부터'로 시작하는 문장을 써 올린다. 하지만 그런 결심은 대개 며칠 못 가고 흐려지고, 돌아보면 우리는 또다시 똑같은 자리에서 "왜 난 또 안 될까"를 중얼거린다. 은 그 낡은 실패 공식을 완전히 반대로 뒤집니다. 인생을 바꾸는 건 극적인 사건이 아니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사소한 변화라고 말이다. 하루에 1%씩 좋아지는 건 체감되지 않는다. 하지만 1.01을 365일 동안 곱하면 무려 37배가..

✅ 1. 나는 진심으로 무엇을 기대하고 있었을까스무 살 땐 참 단순하게 믿었다. 조금만 노력하면, 조금만 참고 버티면, 원하는 걸 결국 손에 쥘 수 있을 거라고. 그때는 '가능성'이란 말이 어색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았다. 마치 내 곁에 늘 따라붙는 그림자처럼, 당연한 거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어딘가가 굳어가기 시작했다. 크고 멋졌던 꿈은 어느새 '현실성 없는 이야기'가 되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믿었던 나는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써 얼음 같은 방어막을 두르고 살았다. 계획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도전은 실패해도 핑계가 될 만큼만. 조금은 해냈다는 위안, 조금은 노력했다는 명분만 있으면 됐다. "나는 지금까지, 내 ..

1. 화려함이 전부는 아니었다예전엔 '부자'하면 슈퍼카에 명품 옷을 걸치고, 매일 어디선가 열리는 파티를 전전하는 모습이 먼저 떠올랐다. 솔직히 말해, 내 안에도 그런 환상이 있었다. 돈이 많으면 당연히 비싼 것들을 써야 "부자다워 보인다"는 식의 믿음 말이다. 그런데 를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그려진 부자의 이미지는 꽤 많이 흔들렸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딘가 허름해 보이는 동네에 살거나, 몇 년 된 중고차를 타거나, '저 인간이 과연 돈이 있는 걸까' 싶을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계좌 잔고는 상상 이상으로 엄청났다. 처음엔 다소 당황했다. 적당히 돈을 자랑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 아닌가 싶어서. 하지만 그들은 겉모습에 쓸데없는 돈을 쏟지 않음으로써 그 자금을 다시 투..

1. 사람들이 진짜 반응하는 건 제품이 아니라 철학이다"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데, 왜 안 팔릴까?"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세련됐는데, 왜 아무도 관심을 안 주지?" 누구든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겁니다. 특히 브랜드를 만들거나,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누군가에게 자신의 일을 소개해본 적 있다면요. 사이먼 시넥은 아주 단순한 문장으로 이 모든 질문에 대답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보다, 왜 하는지를 보고 반응한다." 이 말이 처음엔 조금 모호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브랜드에 끌릴 때를 떠올려 보면 금방 감이 옵니다. 애플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단순히 기능 때문만은 아닙니다. 애플은 처음부터 '우리는 세상을 다르게 본다'는 메시지를 반복했고, 그 철학은 점점 브랜..